처음엔 너무 과한 소비가 아닐까 싶어 정말 오래 고민했...

이준*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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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엔 너무 과한 소비가 아닐까 싶어 정말 오래 고민했습니다. 근데 막상 세워두고 아이와 함께 타보니까 왜 진작 안 샀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네요. 6살 첫째 딸에 이제 겨우 3개월 된 둘째까지 생기면서, 애 둘 데리고 동네 근거리 이동하거나 어린이집 등하원할 때 쓸 목적으로 오랜 고민 끝에 질렀습니다. 애들만 타는 장난감이 아니라 엄마 아빠까지 같이 탑승할 수 있다는 점, 그리고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꽂혀서 선택했습니다. 6살 첫째 태우고 직접 운전해 보니까 승차감 하나는 확실히 좋습니다. 바닥 요철이나 턱 같은 것도 충격 없이 스무스하게 잘 넘어가서 타는 아이도 안정감 있어 하고 편해합니다. 디자인도 워낙 깔끔해서 밖에 잠깐 세워두면 주변 사람들이 비싸 보인다고 한마디씩 합니다. 첫째가 걷다가 다리 아프다고 보챌 때 바로 태워서 올 수 있어서 확실히 몸이 편해집니다. 다만 안전 때문인지 생각보다 주행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. 체감상 그냥 사람 걷는 것보다 아주 약간 빠른 수준이라, 시원시원하게 나가는 걸 기대했다면 좀 답답할 수 있습니다. 지금 애들 데리고 타는 용도로는 돈 아깝다는 생각 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. 등하원 길에 아이랑 같이 탈 수 있는 튼튼하면서 멋스러운 전동차 찾는 아빠들, 혹은 유모차 태우기 빡센 부모님들한테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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